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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고은아가 목욕탕에서 만난 팬에게 특급서비스를 했다고 고백했다.
자매는 세신사에게 늘 때밀기를 맡겼었지만 이날은 유독 사람이 많아 결국 직접 때밀기를 했다고. 방효선은 "볼품없이 앉아서 열심히 밀고 있었는데 내 옆 사람이 '아이고, 자매요?' 하더라. 맞다고 했더니 '빼고파' 전 끝까지 봐요 라더라. 잘못 들은 줄 알고 때밀다가 '네?'라고 되물었다. 그랬더니 그 분이 '아유, 잘 나오더라'고 하더라"며 "고은아가 땀을 뚝뚝 흘리고 있는 상태였었다. 볼품없이 '감사합니다'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자매가 참 보기 좋아'라는 아주머니의 얘기아 고은아가 '감사합니다. 등 밀어드릴게요'라고 했다"며 고은아를 흉내 내 폭소를 안겼다. 그러면서 "내가 너무 빵 터져서 때를 못 밀고 있었는데 아주머니가 역대급이다. 웃지도 않는다"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또 방효선은 동생을 위해 "우리가 살가운 캐릭터는 맞지만 그럴 때는 아는 척하지 말아주세요"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미르는 "그럴 때는 '모른 척해주세요' 하는데 고은아는 아는 척해도 워낙 재밌어 한다"며 "조용히 아는 척하는 것보다 '저 등 한번 밀어주세요'라고 하면된다"고 전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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