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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김광규가 56년 인생 첫 '내 집' 집들이를 열었다.
가장 먼저 전현무가 도착, 그는 "여기가 형 방귀 뀐 데 아니냐"며 초반부터 '극딜' 케미를 자랑했다. 두 사람은 기안84와 화사를 위해 봉골레 파스타와 스테이크를 준비했다. 그때 김광규는 전현무가 파스타 만드는 법을 설명하자, "여자친구한테 파스타 해 준 적 있구나?"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박나래는 "그저 웃지요"라며 웃었고, 전현무는 "모든 질문에 대답할 필요는 없지 않나. 허허 웃지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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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는 "형의 밝은 미래다"면서 "절대 화내지마라"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전현무의 신작에 기안84는 "괜찮다"고 했지만, 김광규는 "해가 사실은..."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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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샴페인까지 터트리며 축제 분위기를 완성, 그때 전현무는 "나는 형님이 청첩장 돌리는 그날을 꿈꾼다"며 "우리가 사회도 봐주고 축가도 해주자"고 했다. 그러자 김광규는 "사회는 재석이가 해야지"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아쉽지만 각자 집으로 갈 시간. 그때 김광규는 '택시 타고 간다'는 기안84에 통 크게 10만원을 쐈다. 모두가 떠난 뒤, 김광규는 "공허하다. 손님을 집에 초대한다는 게 일주일은 힘들다. 북적거리다가 사람이 빠지면 쓸쓸해진다. 왔을 때 그 기쁨이 좋았던 하루였다"며 웃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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