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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이찬원이 직접 만든 밥도둑 반찬들을 선물한 '토끼씨'의 정체는 황성윤이었다.
이후 공개된 '토끼씨'의 정체는 황윤성이었다. 이찬원은 "서울 상경해 처음으로 친해진 친구다. 늘 고맙고 그래서 더 잘해주고 싶은 친구다"면서 "부모님에게 처음 소개한 서울 친구도 윤성이다. 대전에 내려가면 대전에 사는 친동생을 못 만날지언정 청주에 사는 윤성이 부모님은 꼭 뵙는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찬원은 한상 차림 후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 요리하는 내내 혼자 사는 끼니를 잘 챙겨 먹는지 걱정하던 이찬원의 마음이 편지에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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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온 황윤성은 배고팠는지 허겁지겁 먹으며 "맛있다"며 감탄했다. 그때 편지를 발견, 손편지에서 느껴지는 이찬원의 진심이 담긴 편지에 눈물을 흘렸다. 황윤성은 "너무 고맙다. 서울 엄마 같다. 서울에 와서 끼니를 챙겨주는 친구가 찬원이 밖에 없다. 부모님 외에는"이라면서 "찬원이를 만나서 저는 앞으로 나아갈 용기가 생겼다. 찬원이에게 더 도움이 되는 친구가 되고 싶다. 나에게 넌 진짜 행운이야. 고맙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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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언제 먹을 거냐?"는 물음에 붐은 "저는 '낮파밤파새파파'다"라며 "낮에도 파이팅, 밤에도 파이팅, 새벽에도 파이팅"이라고 므흣한 발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박솔미는 고급스러우면서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애피타이저 관자샐러드,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맛은 웬만한 육류 스테이크를 능가하는 메인 요리 콜리플라워 스테이크, 놀라운 아이디어의 사이드 요리 자몽 캔디 바게트까지 로맨틱 코스 요리를 짰다. 박솔미 만의 레시피로 완성된 코스 요리 한상은 고급 레스토랑이라는 착각을 들게 할 정도로 깜짝 놀랄 비주얼과 맛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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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류수영은 촬영 시작 전 스태프들과 수다 타임 중, 촬영 당일 아침 아내와 딸에게 해준 음식을 자랑했다. 이어 류수영은 "맨날 맨날 이거 해줘!"라면서 자신의 만든 음식을 맛본 딸의 반응을 공개, 식구들은 "귀엽다!"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그때 "닭 가슴살 퍽퍽한데.."라며 의아해하는 출연진들의 반응에 류수영은 "조리만 잘하면 정말 맛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닭 가슴살을 반으로 갈라 얇고 넓게 만들어주는 게 포인트. 약불 6분, 강불 2분, 불 끄고 1분. 간단한 조리 팁으로 구워낸 닭 가슴살은 촉촉함 그 자체였다. 이어 닭 가슴살 스테이크와 류수영의 시그니처 소스 참간초 소스까지 더해져 간단하면서도 누구나 좋아할 만한 브런치 한상이 완성됐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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