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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영화 '헤어질 결심' 박찬욱 감독이 이번 영화의 특징을 전했다.
박 감독은 "관객들이 '저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스스로 다가가서 들여다보고 싶게 하게끔 하고 싶었다. 변화를 잘 봐야해서, 자극적인 요소를 낮춰야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음악으로 치면 섬세하고 여린 가수가 노래하는데, 반주나 드럼이 크거나 기타가 화려한 것으로 비유할 수 있겠다. 물론 그 음악은 훌륭할 수 있는데, 이 영화에서는 그런 것들을 낮춰야 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탕웨이는 "감독님의 전작들은 무거운 맛인 것 같다. 삶의 직접적이고 강렬하게 표현했다. 이번엔 약간 달짝지근한 맛이 있다"며 박찬욱 감독의 새로운 맛을 기대하게 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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