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WSG워너비 12멤버의 정체가 공개됐다.
'전지현=가수 나비'다. 나비는 "유팔봉의 머리에 나비핀이 하고 있어서 나를 부르는 시그널 같았다"면서 "남편이 너무 좋아한다. 집안 일, 육아 다 하겠다고 한다. 하고 싶은거 다 하고 오라고 한다. 노래할 수 있는 무대가 너무 그리웠다. 엄마 이전에 가수 나비로 돌아가서 노래 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고 이야기했다.
'손예진=어반자카파 조현아'다. "가창력이 이제야 이해가 된다"는 말에 조현아는 "가족들은 처음보고 전 줄 알더라. 가족들은 제가 떨어진 줄 알더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예능감까지 갖춘 조현아는 "소속사 사장님이 이 프로그램에 나왔다는 이유 만으로 모든걸 다 허락했다"면서 15년 만에 봉인 해제 됐다고 밝혀 환호를 받았다
'앤 해서웨이=윤은혜'다. 윤은혜는 가수 데뷔 24년 차이지만 "가수 출신 연기자라는 꼬리표가 있다. 가수 때의 제가 준비하지 않을 때 데뷔를 해서 부끄러울 때가 많았다. 그리고 연기할 도 심하게 소리를 지른 다음은 목소리가 안나올 정도다. 이제와서 노래가 더 좋아지고 있는데 당당하게 노래를 할 기회가 없었다"면서 출연 이유를 밝혔다.
'김서형=가수 코타', '김고은=개그우먼 엄지윤'이다. "초등학생때부터 노래를 즐겨했던 것 같다", "노래방을 휘어 잡았다"고 당당하게 밝힌 엄지윤은 '개그콘서트'의 마지막 기수로 시소 대표들의 응원을 받았다.
'이성경=가수 이보람'으로 "마냥 즐거웠는데, 갑자기 씨야 노래가 나오니까 기분이 이상하더라"는 이보람은 눈시울을 붉혀 뭉클함을 안겼다.
'소피 마르소=HYNN 가수 박혜원'이다. 작은 체구에 거대한 성량을 가진 박혜원은 많은 시청자들이 원했던 지원자 중 하나다. 그는 "너무 신기하더라. 이제는 얼굴을 많이 비춰서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드려야 겠다"라며 지원한 이유를 밝혔다.
'김태리=걸그룹 라붐의 소연'이다. 라붐은 MSG 워너비부터의 인연을 밝히며 "당시 계약이 끝나가는 시기였는데 '놀면뭐하니'나와서 역주행 하면서 재계약을 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나문희=박진주'다. 유팔봉과 대표들은 "잘하는지는 알았는데, 이 정도인 줄을 몰랐다"면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윤여정=가수 권진아'로 "유희열 대표에게 합격 소식을 전했나?"는 질문에 "우리 '슈스'라고 했다"고. 권진아는 쏠과의 친분을 언급하자, 유팔봉은 "공유씨가 두 명을 언급했다. 쏠과 권진아씨를 정말 좋아한다더라"고 이야기했다.
'엠마스톤=배우 정지소'다. 영화 '기생충'으로 얼굴을 알린 정지소는 "어릴때부터 가수가 꿈이었다. 배우하면서도 취미로도 노래를 계속하고 있었다"라며 "어릴때부터 우상인 분들이 많았는데 이보람 선배님이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노래하는걸 좋아하는데, 하고 싶은 일 당당하게 부를 수 있어서 좋은 기회 같아서 참여하게 됐다"고 참여한 이유를 이야기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당신은 모르는 그 사람이 숨기고 있는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