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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대체 불가 '믿보배'의 저력을 입증한 이준기가 '어게인 마이 라이프'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희우로 지내는 동안 너무 행복해서 희우를 보내주고 싶지 않다. 그래서 당분간은 희우랑 조금 더 같이 지낼 생각이다"라는 말로 캐릭터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언제나 그렇듯 이렇게 아쉬움을 함께 나누게 됐는데, 어찌 보면 이런 아쉬움과 슬픈 이별이 또 새로운 만남의 기약일 수 있으니 나는 다른 작품을 통해 여러분들께 더 성실하고 좋은 배우로 찾아뵙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안정된 연기력으로 본인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던 장르 불문 올라운더 배우 이준기에게 사실 '어겐마'는 또 다른 도전이었다. '자기복제'를 우려해 드라마 출연 제안을 한차례 거절하기도 했던 이준기는 그 우려를 단번에 깨부수며 시청률, 화제성, 작품성 세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아 '원톱 주연'으로서 자신의 힘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끊임없는 연기 변주로 매 작품마다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고 있는 이준기. 감성과 액션이 조화를 이룬 안정적인 연기력의 그가 앞으로 어떤 연기로 대중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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