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진 둘째 찬호, 장보기→플레이팅까지…이찬원 위협하는 '13살 편셰프' ('편스토랑')[종합]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2-05-27 21:58 | 최종수정 2022-05-27 21:58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류진과 찬형X찬호 찬찬형제가 새로운 편셰프로 합류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6월의 메뉴' 출시를 위한 '브런치'로 새로운 대결을 시작했다. 이에 데뷔 27년 차 배우이자 국민형제 찬형X찬호 찬찬형제의 아빠 류진이 두 아들과 함께 NEW 편셰프로 출격했다.

앞서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8살, 5살이었던 두 아들은 어느새 첫째 찬형은 16살, 둘째 찬호는 13살이 됐다. 찬호는 주말 아침, 아빠 류진보다 먼저 잠에서 깼다. 엄마에게 전화를 건 찬호는 "아침 챙겨먹어"라는 말에 대답을 한 후 홀로 집을 나섰다. 찬호가 야무지게 장바구니까지 들고 찾은 곳은 동네 마트다. 일 때문에 주말에 집을 비운 엄마 대신 아빠와 형을 위해 직접 요리를 하려고 장을 보러 온 것. 찬호는 머릿속 레시피를 떠올리며 양파, 소시지, 토마토 등 각종 식재료를 꼼꼼하게 비교하며 구입해 놀라움을 안겼다. 알고보니 찬호는 3년째 유튜브를 운영중인 귀여운 13세 셰프 꿈나무다. 이 모습에 박솔미는 "너무 기특하다. 내 아들이면 좋겠다"라고 말하는가 하면, MC 붐은 "이찬원의 라이벌이 생겼다"라며 놀라워했다.


장바구니를 들고 주방에 도착한 찬호는 다시 가장 편한 복장으로 갈아 입고 요리를 시작했다. 어린이용 도마와 칼을 꺼내 고사리 손으로 재료 손질을 하는 찬호는 능숙하진 않아도 조리법을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 순식간에 살사소스를 만든 찬호는 "이 소시지는 형이 좋아하는건데"라며 형을 위해 요리할 생각에 설레어하는 순수함을 보였다. 형 찬형이 나오자 "형 좋아하는 걸로 만든다"며 자랑했고, 찬형이 "맛 없으면 진짜 안먹는다"고 장난을 치며 꽁냥꽁냥한 형제의 모습을 보였다.

신중하게 소시지를 연결하는가 하면, 섬세한 불조절까지 편셰프들의 감탄은 계속 이어졌다. 이때 일어난 아빠 류진은 찬호의 곁에서 요리를 지켜봤다. 즐거워하는 찬형에게 류진은 "솔직히 엄마 없는 날만 기다렸지?"라고 물었고, 찬호는 "엄마 없는 날은 자유에요"라며 소리쳤다.

찬호가 만든 요리는 '소시지 등갈비'다. 플레이팅을 위해 나무 도마를 꺼낸 찬호는 "도마가 이국적인 스타일로 해보려고"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류진은 "플레이팅 하는 그릇에도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더해 류진은 '치즈폭포새우파네'를 만들었다. 류진은 "형이 좋아할까? 형이 입맛이 까다롭자나"라고 걱정했고, 찬호는 "당연히 좋아할거에요"라고 답했다.

브런치 전문점 부럽지 않은 상차림이 차려졌다. 입맛이 까다로운 찬형은 동생의 음식에 "누가 입에 파티를 열었다"라며 놀라워 했다. 아빠 류진의 요리에 찬호는 "튀김을 잘 하셨네요"라고 극찬했다. 두 사람의 음식을 맛있게 먹은 찬형은 "음료수를 만들어 드리겠다"라며 일어섰다. 류진은 "찬형이는 우리집 공식 소믈리에다"라고 밝혔다.


찬형은 다양한 음류수를 이용해 매력적인 음료수를 만들었다. 색이 분리가 되는 것을 '밀도' 때문이라고 설명도 하는 찬형의 모습에 류진은 "과학을 좋아하는 찬형은 요리도 과학적으로 접근한다"면서 "꿈은 의사다"라고 밝혔다.


이날 류수영은 '당근수프'를 만들었다. 당근과 양파를 채썰어 볶던 류수영은 "전세계 최초다. 검색결과 아무도 없다"고 자신한 비법은 '밥'이다. 그는 "당근만 넣으면 전분이 부족한 느낌인데 밥을 넣으니까 질감과 당분을 다 챙겨 수프맛을 확 올려준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건강한 수프의 2%를 채워 줄 생크림을 추가하고 후추를 살짝 더했다. 또한 여기에 어울리는 호밀빵을 추가해 브런치 분위기를 살렸다.

이어 류수영은 추억의 '길거리토스트'를 선보였다. 길거리 토스트 가게 사장님을 관찰을 많이 한 류수영은 남다른 스킬을 선보였다. 또한 가염이 된 마가린을 아낌없이 넣는 꿀팁을 전하며 완벽한 길거리 토스트를 재현해냈다. 또한 마요네즈+스테이크 소스를 섞어 '오코노미야키' 맛을 구현해낸 류수영은 새로운 소스의 길거리토스트를 선보였다.


이날 이찬원은 본인의 집이 아닌 낯선 원룸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주인도 없는 집에 마치 제 집처럼 자연스럽게 들어온 이찬원은 귀여운 토끼 모양 슬리퍼를 신고 집을 둘러보며 "이 집 곳곳에 내 흔적이 많다"라고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MC 붐은 "설마 여자친구 공개하는 거 아니죠?"라고 의혹에 불을 지폈다. 그런 가운데, 이찬원은 텅 빈 냉장고에 직접 만들어온 밥도둑 반찬 3종을 채워 넣었다. '우렁찬또' 찬원의 모습에 "도대체 누구기에 이렇게까지?"라며 모두의 궁금증이 더욱 폭발했다.

토끼씨 집 오기 3시간 전, 이찬원의 반찬 만들기가 공개됐다. 특별한 밥도둑 반찬 3종 세트는 달걀부추짜박이, 햄볶음장, 깻잎치즈떡갈비다. 이찬원 표 밥보둑 반찬들에 '편스토랑' 식구들도 넋을 놓고 빠져들었다.

이찬원은 준비한 반찬과 꽃다발을 들고 차에 올랐다. 그러나 이찬원이 탄 차는 렌터카였다. 그는 "일할 때는 스케줄 이동 차량이 따로 있으니 매일 차가 필요하지 않고 탈 일이 많지도 않다"면서 "사실 차를 너무 좋아하는데 억제하고 있다. 너무 이른 나이에 차를 사면 겉멋부터 들까봐"라고 이야기해 모두를 감탄케 했다. 이찬원의 솔직한 속내에 '편스토랑' 식구들은 "꽉 찬 청년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당신은 모르는 그 사람이 숨기고 있는 비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