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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종이의 집 : 공동경제구역'이 메인포스터를 통해 숨겨진 의미들을 공개했다.
메인포스터 공개에 이어 숨겨졌던 뜻들도 공개됐다. 한국판으로 제작되는 '종이의 집 : 공동경제구역'에서는 하회탈이 새로운 마스크로 등장하며 시선을 모았다. 제작진과 배우들은 전 세계의 이목을 끈 하회탈과 빨간 점프 슈트의 조합에 대해서 설명을 보탰다. 김홍선 감독은 "한국의 모든 국민이 알고 있는 대표적인 탈이고 하회탈이 가진 해학성도 작품과 맞아떨어졌다"며 하회탈을 선택한 이유를 말했다. 세련되고 현대적인 탈의 디자인을 만들어낸 서성경 미술 감독은 "조폐국은 어두운 톤이었고, 붉은 슈트까지 감안을 하면 화이트가 가장 강렬하게 다가왔다"며 완벽한 컬러 조합으로 완성된 강도단의 비주얼을 설명했다.
배우들은 "하회탈이 아주 많은 표정을 담고 있다. 당연히 웃고 있지만 마냥 웃고 있지만은 않다. 그 안에 분노도 미스터리도 있다"(장윤주), "권력층에 대한 비판이나 자유의 의미도 있다. 또 여러 명이 쓰고 있으면 굉장히 큰 에너지로 느껴졌다"(박해수)며 하회탈이 가지고 있는 의미에도 주목했다. 더불어 "빨간 옷의 임팩트가 굉장히 강했다. 옷을 딱 입어봤을 때 '일단 의상은 성공적이다, 충분히 멋있다'고 생각했다"(김지훈_덴버), "단체로 모이면 내가 뭘 하고 있지 않아도 우리의 아우라가 엄청 크다는 느낌을 굉장히 많이 받았다"(이현우)며 아이코닉한 탈과 의상이 작품 전체의 이미지와 드라마의 전개에 강렬한 힘을 더하고 있다며 만족과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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