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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MBC 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 배우 박해진이 가수 김희재의 연기 도전을 언급했다.
제작발표회 때부터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자랑한 만큼, 배우 간 호흡은 어땠을지 궁금증이 생긴다. 박해진은 먼저 상대역 진기주와 호흡에 대해 털어놨다.
진기주는 열혈 순경 고슬해 역할을 맡아, 차차웅과 티격태격 '케미'를 보이면서 러브라인을 형성하고 있다. "연기 호흡이 좋았다"는 박해진은 "다른 작품에서 또 만나면 좋겟다는 이야기할 정도다. 호흡도 좋고 기주 씨와 사이가 좋아져서 친하게 지내고 있다. 촬영할 때도 '우리가 안 설레면 어떡하지? 너무 친해서'라고 이야기도 했다.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해야 해서 걱정을 했는데, 친해서 또 나오는 케미가 있더라"고 진기주와 '케미'를 자랑했다.
이어 "박서연도 선배들이 많아서 오히려 현장에서 긴장을 할 것 같았는데 날아다니더라. 누구 하나 불편한 지점 없이 손발 맞춰서 연기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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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은 "저랑 많이 붙었으면 도와줄 수 있던 부분이 있었을 건데, 촬영하면서 많이 붙지는 못했다. 그런데 보면서 내가 굳이 안 도와줘도 되구나.라는 생각. 잘 녹는 게 잘하는 건데 무난하게 잘했더라. 보면서도 연기도 잘하는 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가지 김희재 배우에게 조언 아닌 조언을 한다면, 어떠한 연기를 할 때 본인 색깔 지우는 게 앞으로 더 중요한 것 같다. 트로트 가수라는 강한 카테고리를 가지고 있다. 배우는 싹 지우고 새로운 캐릭터를 입어야 하니 배우로는 도움이 안 될 것 같다. 연기할 때만큼은 김희재 색깔을 지우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MBC 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은 토요일 오후 8시 40분,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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