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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유재석이 똥손 징크스를 벗고 최종 우승자가 됐다.
그때 경호원이 대기실에 들어왔고 양세찬의 눈길을 끌었다. 경호원은 노래를 틀더니 갑자기 춤을 추고 급기야 상의까지 탈의하며 제대로 춤에 집중했다. 양세찬은 웃음을 감추지 못하며 "저게 뭐냐. 저러다 바지도 벗겠다. 저분 좀 말려줘라"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화려한 춤사위를 보여주고 퇴장한 경호원에 혼미해진 양세찬은 '춤추는 경호원'에게 시선을 뺏긴 시간으로 순위를 정한다는 말에도 "아침부터 울었다. 최고다"라며 웃었다. 쉽게 가시지 않는 잔상에 양세찬은 "남자가 저렇게 섹시하게 추는 거 처음 본다"라고 놀라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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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집중을 할 수가 없다. 안되시는데 억지로 막 하신다"라며 어이없어 했다. 외국인은 전화기를 들더니 "작가님 성공했습니다"라면서 주섬주섬 방밖을 나갔고 유재석은 사전미션에 "옆에서 이러고 계신데 안보는게 더 이상하다"라며 억울해 했다.
다음 순서는 전소민, 경호원의 춤사위에 "뭐하시는 거냐. 춤을 추시지 않냐"라며 눈이 커다래졌다. 거기에 상의탈의까지 이어지자 입을 가리고 "뭐하시는 거냐. 제모는 왜 하셨냐. 나 진짜 지금 오줌 쌀 뻔 했다. 너무 놀라서"라면서 끝까지 눈을 떼지 못했다.
민트색 팀복을 고른 송지효의 눈앞에는 커플이 나타나 무릎 의자와 뽀뽀 등 닭살행각을 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 생전 처음보는 대기실 애정행각에 송지효는 실소했고 "저 여자가 나 쳐다봐. 잘생긴 건 알아서"라는 말에 헛웃음을 하다가도 아예 시선을 돌려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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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인의 런닝맨 스태프가 함께 하는 오늘의 미션, 매 미션 전 '살아남을 것 같은 1인'을 투표한다고해 마지막 남은 멤버를 고른 스태프와 상품을 1/n 한다고 전해졌다.
첫 번째 사전미션 탈락자는 하하, 9인의 스태프가 탈락했다. 마음 미션승 노히전원통 위에서 글씨 쓰기. 전소민이 우여곡절 끝에 성공한 가운데 다음 순서인 송지효는 도우미로 김종국을 택했다. 하필이면 최고 난이도의 아랍어가 당첨되고 송지효는 한숨을 쉬며 출발했지만 금새 떨어졌다.
'곰돌이 푸우 같은 스타일, 푸근한 스타일'이 좋다는 '송지효의 이상형' 언급에 김종국이 "뭐가?"라며 귀를 기울였고 유재석은 "종국이 이제부터 많이 먹고 그러는 거 아니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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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조회수 높은 영상 찾기', 하석진 전소민 키스 영상, 김종국 유튜브에 출연한 송지효, 수현과 콜라보한 김종국의 노래 영상 등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멤버들과 달리 양세찬은 "만나본적은 없지만 BTS랑 같이 검색하면 잘될 것 같다"라며 호기롭게 도전했다. 결과는 26만, 뒤를 이어 지석진 유재석 하하가 도전을 하고 결국 지석진이 꼴지를 기록했다.
4라운드는 복불복 색깔 음식 사오기, 복불복 코스 풍선 터뜨리기의 결과 유재석과 양세찬이 최후의 2인이 됐다. 마지막 치열한 룰렛 돌리기의 결과 '런닝맨' 최고의 럭키가이는 유재석이 되면서 13명의 스태프가 상금을 나누게 됐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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