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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 이효리 동생 그룹 '스피카'의 양지원이 의미심장한 멘트로, '뜻밖의' 근황을 전했다.
한때 이효리가 직접 프로듀싱에 관여한 후배들로 큰 관심을 모았던 스피카의 대표 멤버로서, 양지원은 주위 기대나 능력에 비해 잘 풀리지 않아 안타까움을 샀던 경우. 서구적인 마스크, 탄탄한 가창력, 스타일리시한 매력 등을 지녔으나, 스피카로의 화려한 데뷔에 비해 큰 인기를 누리고 못하고 해체되고야 말았다.
이 가운데 양지원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야 하는 이유를 찾는 시간'이라는 글과 함께 뮤지컬 '포미니츠' 사진을 올렸다. '짧은 등장이지만 강렬한 인상 남겨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열심히 고민 중입니다:'라는 설명도 잊지 않았다.
다음달 21일 개막되는 창작뮤지컬 '포미니츠'는 2차 세계 대전 이후 루카우 교도소를 배경으로, 천재 피아니스트이지만 살인 혐의로 복역 중인 제니와 여성 재소자들에게 피아노를 가르치는 크뤼거의 이야기를 담았다.
크뤼거 역에는 이소정·이봉련, 제니 역에는 한재아·홍서영이 캐스팅됐다. 양지원은 노지연 김하연 등 다른 배우들과 함께 무대를 장식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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