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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 결혼식인데, 신부 신랑보다 다른 이슈가 주목을 받고 있다. 난감하다는 말이 절로 떠오르는 상황이다. 유명세라고 하기에도, 지나치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특히 막 결혼식을 올린 신부에게 '손절'이란 표현을 쓰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13일 손담비 결혼식에 절친으로 알려져왔던 공효진 정려원 소이 등이 불참하면서, 온라인에선 이들의 '손절론'이 오히려 더 핫클릭을 부르고 있다. 그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들이 '찐 우정'을 과시해왔기에, 팬들은 비하인드 스토리에 오히려 더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또 지난 13일 결혼식 관련 영상에 공효진이 '좋아요'를 남긴 사실도 확인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손담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팬들을 향한 자필편지를 공유하며 결혼 소식을 전했는데 여기에 공효진, 정려원, 소이 등 절친이 전부 '좋아요' 표시를 남긴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배우들도 사람인데, 사이가 멀어질 수도 있고 좋아질 수도 있을텐데 안타깝다"며 "어쩔 수 없는 유명세라고 해도, 결혼식 당일 만큼은 새 출발을 하는 이들에게 축하를 해주는 게 인지상정 아닐까. 무엇을 숨기기 위해 결혼식 장소를 이렇게 정했다는 등의 의혹까지 제기하는 건 너무하지 않느냐는 의견도 있다"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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