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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황희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이 월드 스타로 거듭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병역을 언급, 다시 한번 대중문화예술인의 병역 특례 찬반 논쟁에 불을 붙였다.
특히 황 장관은 "최근 방탄소년단 일부 멤버의 군 입대를 두고 찬반양론이 대립하는 상황에서 누군가는 책임 있는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 대중문화예술인의 국위선양 업적이 뚜렷하고 기량이 절정에 이르렀음에도 병역 의무 이행으로 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는 문화 자원을 지킬 수 없는 분단국의 현실을 전 세계에 알린다는 지점에서 국가적 손실이자 세계적 예술인의 활동 중단이라는 점에서 인류의 문화적 손실이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중문화예술인들에게 기회(병역특례)가 주어지지 않는다는 점은 불공정할 수 있는 대목이다. 방탄소년단은 모두가 직접 보고 있는 것처럼 콘서트 1회당 1조 2000억원에 달하는 생산 유발 효과를 낳았다. 해외 유수의 음악상을 석권하는 등 세계를 울리는 문화적 파급력을 보여줬다. 한류로 인해 한류 콘텐츠 그 자체는 물론이고 한류 마케팅을 통한 엄청난 경제 유발 효과와 국가 이미지 개선, 국가브랜드 제고 효과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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