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가수 성시경이 암표상에 분노, 팬들을 위해 공연을 하루 더 하기로 결정했다.
성시경은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금연 쉽지 않네요. 하지만 약속했으니까 버텨내겠습니다"라며 "세상엔 참 다양한 사람들이 있죠. 뭐 각자의 사정이 있겠죠. 그리 될 수 밖에 없었던. 제 생각에 제일 한심하고 불쌍한 게 암표상인 것 같아요. 그 머리와 그 부지런함으로 공부를 하지…금요일 공연 하겠습니다. 암표 사지 마세요"라고 분노했다.
성시경은 오는 28~29일 양일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콘서트 '축가'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재개되는 성시경의 공연에 팬들의 성원이 이어졌고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이 매진됐다. 이를 틈타 암표상이 기승을 부리자 성시경은 27일 공연을 추가로 오픈해 3일간 공연을 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