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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휴먼 영화 '기적'(이장훈 감독, 블러썸픽쳐스 제작)이 우디네 극동영화제(Udine Far East Film Festival) 최고 영예인 관객상을 수상했다.
우디네 극동영화제의 최고 영예인 골든 멀버리(Golden Mulberry)상은 총 42편의 경쟁부문의 작품들 중에서 관객의 투표를 가장 많이 받는 작품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기적'은 2, 3위를 기록한 중국 영화 'Return to Dust' 'To Cool to Kill'보다 앞선 득표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우디네 극동영화제 집행위원장 사브리나 바라체티(Sabrina Baracetti)는 "웃음과 눈물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심장을 파고드는 드라마"라고 감상평을 남겼다.
'기적'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수학 천재와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정민, 이성민, 임윤아, 이수경 등이 출연했고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이장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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