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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3번 이혼' 이상아, 딸 결혼 질문에 "엄마처럼 망한다"('퍼펙트라이프')

정빛 기자

기사입력 2022-04-28 09:19


'퍼펙트라이프' 방송화면 캡처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원조 책받침 여신이자 500여 편의 CF 주인공, 80년대 레전드 트로이카 배우 이상아 가족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27일 방송된 TV CHOSUN '퍼펙트라이프'에서는 이상아 가족의 거침없는 입담이 담겼다.

이날 경기도 이천에 있는 이상아의 전원주택이 공개됐다. 모던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 가운데, 이상아의 술이 진열된 '술 컬렉션'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애주가답게 집 앞에 일명 '상포차'를 만든 이상아는 봄맞이 새 단장을 마친 이곳에서 어머니와 딸과 함께 취중진담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분위기에 취한 이상아는 "술을 마시고 신발을 벗고 뛰어다닌 적이 있다"며 "대학생 시절 술을 마시고 니글니글한 속이 싫어 동네를 뛰어다녔다"는 술버릇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이상아는 80년대 '국민 책받침 여신'이라고 불리던 때 세기의 라이벌이었던 이미연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밝혀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상아는 "주변에서 라이벌 구도를 만들어 만남은 없었다"며 주위 시선 때문에 친분을 쌓지 못했던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나와는 정반대인 청순가련한 매력을 가진 이미연이 너무 부러웠다"는 속내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이상아 딸 윤서진은 "28살에 결혼해 이 집을 탈출하고 싶다"며 "여자들만 사는 게 힘들고 도시 생활을 원한다"는 마음을 고백해 시선을 끌었다. 하지만 이상아는 "독립한다는 전제하에 결혼하면 엄마처럼 망한다"며 경험담에서 우러나온 충고를 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3번 이혼의 경험이 있는 이상아는 남자를 보는 남다른 기준을 밝히기도 했다. 이상아는 결혼하면 서운해할 것 같냐는 딸의 질문에 "일단 남자를 봐야지"라고 했다.

그러자 MC 이성미가 이상아에게 "넌 남자 볼 줄 모르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이상아는 혈액형, 머리 가르마 등을 본다고 답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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