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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웹툰 작가 기안84가 어마어마한 작품 가격에 기함했다.
아트페어를 가기 전 다른 전시회를 간 기안84는 직원들에게 눈길이 가는 작품들의 가격을 물어보며 관심을 가졌다. 현대미술가 제프 쿤스의 대표 작품 중 하나인 벌룬독은 몇 천만 원 대였고, 쿠사마 야요이의 호박 그림은 25억 원이었다. 놀란 기안84에 다른 직원은 "저쪽으로 가시면 250억짜리도 있다"고 기안84를 그 작품 앞으로 데려갔다. 직원은 "지금 돌아가실 때가 돼서 값이 계속 올라가고 있다"고 설명했고 기안84는 "작가가 죽어야 그림 값이 올라간다는 게 참"이라고 씁쓸해했다. 이에 직원은 "작가의 숙명은 돌아가시면서부터 유명세가 또 있으시니까"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기안84는 "벌써부터 내가 죽길 바라는 사람이 있다. 이XX이라고"라고 농담을 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네티즌들은 기안84가 언급한 '이XX'가 기안84의 절친한 웹툰 작가 이말년이 아니냐고 추측해 웃음을 더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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