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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데뷔, 외로웠다"…르세라핌 사쿠라, 안타까운 속내고백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2-04-27 08:41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르세라핌 멤버 미야와키 사쿠라가 한국 생활의 고충을 털어놨다.

유튜브 채널 odg는 26일 '한국아이와 일본 아이를 만난 사쿠라'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사쿠라는 한국, 일본 아이와 대화를 나눴다.

사쿠라는 "14세에 HKT48로 데뷔해서 10년을 했다. 중간에 한국에 와서 서바이벌 프로그램(Mnet '프로듀스48')에 나가 아이즈원으로 활동했다. 이번에 르세라핌으로 3번째 데뷔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방송에 나간 뒤 바로 데뷔를 하다 보니 한국말을 잘 못했다. 인사와 '감사합니다'밖에 몰랐다. 연습생 때도 선생님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몰랐고 가사 의미도 모르니 계속 검색하며 노래를 불렀다. 예능에 나가면 웃고는 있는데 왜 웃고 있는지 모르는 거다. 눈치보고 웃으며 넘어갔다. 외로웠달까.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부모님과 갑자기 못 만나게 된 것도 생갭다 힘들었다"라고 털어놨다.

힘든 기간 동안 사쿠라에게 힘이된 건 르세라핌 멤버들이었다고. 일본어를 잘하는 멤버들이 통역을 해주거나 일본어로 대화를 하며 사쿠라와 소통을 이어갔다. 사쿠라는 "그런 친구가 없었다면 나는 지금 일본에 있었을지도 모른다. 많은 도움이 됐고 아직도 감사하다. 받은 사람에겐 영원히 잊지 못할 감사한 일"이라고 고마워했다.

르세라핌은 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김가람 홍은채로 구성된 6인조 걸그룹으로, 하이브와 쏘스뮤직의 협업으로 처음 탄생한 걸그룹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들은 5월 2일 '피어리스'를 발매하며 정식 데뷔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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