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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빌런…박해진X진기주, 공조수사 가시밭길 예고('쇼타임')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2-04-27 08:11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MBC 토일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이 박해진-진기주의 가시밭길을 예고하고 있다.

'지금부터, 쇼타임!'은 잘나가는 카리스마 마술사 차차웅(박해진)과 정의로운 열혈 순경 고슬해(진기주)의 귀신 공조 코믹 수사극이다.

여기에 차차웅 집안의 장군신 최검(정준호), 차차웅에게 고용된 귀신3인방(정석용, 고규필, 박서연), 파출소 막내순경 이용렬(김희재)의 러브스토리 등 다양한 인물들이 엮이면서 이전에 본 적 없었던 스토리로 흥미진진함을 선사할 종합선물세트 같은 작품이다.

이에 극중 차차웅과 고슬해가 예기치 않게 서로 엮이며 사건을 해결하가는 내용이 전개된다. 오토바이 헬멧이 바뀌면서 '질긴 인연'이 시작된 두 사람은 헬멧을 추적해 결국 살인 사건을 해결한다.

두 사람은 젊은 가장이 흉악한 범죄자로 인해 안타까운 죽음을 맞게 된 사건을 명쾌하게 해결하면서 '지금부터, 쇼타임!'이 마냥 유쾌하고 재밌기만 한 작품이 아닌 묵직한 울림을 보여주는 작품임을 확인시켰다.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권성징악적인 메시지를 담으면서도 공감 100%의 이야기로 풀어낸 것.

이런 에피소드의 숨은 공신은 압도적인 비주얼과 자신의 사연을 숨긴 빌런들의 연기력이다. 1,2회에 폐차장 주인으로 등장한 배우 김재록은 공감능력이 없는 반인간미를 선보이며 주인공들을 압박했다.

귀신들과 공조로 해결하며 마무리되었지만 소름끼치는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기묘한 분위기로 극 초반부에 등장하는 악귀가 씌인 인물을 연기한 안창환은 퀭한 눈과 순수하고 바보같은 얼굴로 악귀가 씌인 후 악마 그 자체로 변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배우 안창환의 칼같은 연기는 극과 어우러져 몰입감을 선사하며 3,4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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