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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 월화드라마 '크레이지 러브'에서 김재욱이 드디어 최종 빌런과 대면했다.
평화도 잠시, 이번에는 백수영(유인영)이 은행에 압력을 넣어 대출상한기한을 앞당기는 등, 고탑의 자금줄을 막았다. 고진은 제 발로 앙숙 박양태(임원희)를 찾아갔다. 그리고 고탑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릎이라도 꿇겠다는 심정으로 도움을 청했다. 고진을 두 번 죽일 수 없었던 박양태는 뜻밖의 진실을 밝혔다. 과거 고진의 학력 위조 사건을 터뜨린 건 백수영의 아버지였다는 것. 그제야 고진을 지키기 위해 떠났다는 수영의 애절한 고백을 이해한 고진은 수영에게도 "너무 늦게 알아서 미안하다"는 진심을 전했다.
하지만 위기는 끊이지 않았다. 고탑의 간판스타 강사들 이슈가 연달아 터졌기 때문. 국어 강사 김차배(정성호)는 고교모의고사 시험지 불법 유출 브로커에 연루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영어강사 미쉘리(이지민)는 학력 위조 폭로 협박에 잠적했다. 백에듀로 스카우트된 사탐 강사 공희철(김기남)은 음주운전 제보로 방송 출연 불가 통보를 받았다. 이 모든 것이 수영의 비서 조실장(서지후)이 꾸민 계략이었다.
하지만 세기가 드디어 진실을 알게 됐다. 우연히 조종오 차에서 동생의 휴대폰을 발견했고, 두 사람의 과거 연인 사진과 녹음 원본 파일을 찾아낸 것. 세기는 곧바로 고진을 찾아가 진실을 요구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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