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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S.E.S 출신 슈가 상습도박 혐의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특히 이날 방송은 S.E.S로 함께 활동한 바다와 유진도 시청해 눈길을 끌었다. 바다와 유진은 앞서 슈의 복귀방송이었던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도 함께 출연, 응원을 전했던 바 있다. 두 친구의 의리에 슈는 "도박이란 잘못된 판단과 어리석은 행동을 했다. 사과드린다. 용서를 구하고 싶다. 철없던 게 죄송하다. 4년간 많이 치유가 됐다. 더이상 상처받지 않고 꽃길만 걷겠다"며 또 다시 눈물을 보였다.
슈는 도박근절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될 것을 약속했다. 그는 "도박은 환경 속에서 만들어지는 것 같다. 도박관리센터에 갔을 때 심각성을 깨달았다. 할 수 있는 한 해보겠다고 했다. 그동안 느낀 것을 공유하고 싶다. 도박으로 이렇게 됐지만 이제는 나를 숨기지 않겠다. 도박근절캠페인도 적극적으로 하고 허락해주신다면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홍보대사도 할 수 있을 거다. 가식이라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슈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마카오 등 해외 카지노에서 26차례에 걸쳐 총 7억 9000만원 규모의 상습도박을 한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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