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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박수홍의 아내 A 씨와 관련된 스폰서 루머에 친형이 연루 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진호는 "그동안 김 씨를 둘러싼 여러 루머들이 있었다. '박수홍이 친구인 A회장의 전 여친이었다' 특히 '그와 함께 라스베이거스 여행도 같이 갔다'와 같은 루머가 나왔다. 온라인 상에서 상당히 파장을 일었던 주장이다. 하지만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니었다"라고 박수홍 아내에 대한 루머설에 대해 언급했다.
박수홍의 아내는 이러한 루머가 돌자 성인이 된 이후 보유했던 모든 휴대전화와 자신의 통장 ?G 출입국 기록 등의 자료를 확보해 경찰에 제출했다.
이진호는 "김씨는 A 회장과 일면식도 없는 사이인데 '전 여자친구다'라는 허위의 내용이 급속도로 퍼진 것"이라며 "이 같은 루머 때문에 김씨는 급성 탈모까지 오는 등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지경에 이르렀다"라고 루머에 대해 피해를 입은 사실을 언급했다.
특히 이진호는 "취재 과정에서 흥미로운 사실 하나를 더 접할 수 있었다"라며 "박수홍은 이 루머의 배후가 누군지 밝혀달라고 요청했다. 박수홍과 A회장이 만남을 가진 것은 사실이었다. 보육원 봉사활동 과정에서 한 차례 만났고, 이를 계기로 밥을 한 번 같이 먹었다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진호는 "박수홍와 A회장이 딱 두 차례 만났을 뿐인데 두 사람이 절친이 되어있었고, 결국 이런 내용을 통해서 박수홍 씨가 절친의 전 여자친구를 아내로 맞이했다는 황당한 주장까지 나왔다"라고 덧붙였다.
이진호는 "박수홍 입장에서도 납득하기 어려운 주장이었다. 봉사활동에서 만나 밥을 한 번 먹었을 뿐인데 '절친'으로 둔갑한 근거는 박수홍과 A씨가 함께 찍은 사진 때문이었다"라며 "근데 이 사진은 박수홍 본인도 갖고 있지 않은 것이다. 그럼 누가 찍었느냐? 바로 박수홍의 형 B씨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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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당시 출소한 A 회장이 '봉사 활동을 하고 싶다'고 하자, B씨가 보육원 봉사를 추천했다. 봉사 활동 현장에서 소개 역시 B씨를 통해 이뤄졌다. 딱 두 차례 밖에 만나지 않았기 때문에 A회장과 박수홍의 만남 그리고 사진에 대해 아는 사람은 B씨 뿐이다. 이런 상황에서 박수홍이 A 회장의 친구였고, 김씨 역시 A회장의 여친이었다는 루머가 나왔다"라며 "이런 배경 때문에 박수홍은 이 내용을 퍼트린 인물에 대해 허위 사실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하는 한편 그 배후까지 밝혀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물론 아직 경찰의 수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박수홍이 근거 없는 루머의 배후를 찾고 있는 가운데, 이런 루머의 배경에 B씨가 관련돼 있다면 엄청난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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