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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신랑수업' 영탁이 고향인 안동을 찾아가 23년 지기 죽마고우와 회동한다.
20년 만에 고향을 찾아간 영탁은 열일곱 살, 그 시절로 돌아간다고. 열일곱 살의 나이로 돌아간 영탁과 친구들은 그 시절 수업을 듣던 교실에 입장한다. 최신식 책걸상과 칠판 등, 달라진 교실 풍경에 놀라워하던 이들은 고등학교 시절 앉았던 자리대로 착석해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눈다. 이 자리에서 영탁은 "100일 기념으로 주는 돈인 100원을 너에게 유독 많이 줬다"며 친구 놀리기에 '진심'을 드러내고, 자신의 우상이었던 김정민의 노래를 열창하며 추억에 젖는다. 과연 '찐친'들이 소환하는 영탁의 10대 시절은 어떠했을지 궁금증이 모인다.
제작진은 "영탁이 사전 인터뷰에서 '털어도 먼지가 안 나오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제 발로 모교를 찾아갔다'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찐친'들의 생생한 폭로에 당황하는 모습으로 끊임없는 웃음을 선사했다. 아직까지도 학교에 남아 계신 은사와의 감동적인 만남과, 베일에 싸여 있던 생활기록부 공개까지 '그것이 알고 싶탁' 특집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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