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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3세' 함연지, 대리석 뜯고 리모델링 한 '한강뷰 하우스' 공개 ('햄연지') [종합]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2-04-15 09:56 | 최종수정 2022-04-15 09:57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뮤지컬 배우 함연지가 리모델링 된 집을 공개했다.

함연지는 지난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햄연지'를 통해 리모델링을 마친 집의 렌선 홈 투어를 공개했다.

함연지는 "드디어 햄하우스가 완성되어서 여러분을 초대하겠다"며 현관에서부터 집안 곳곳을 공개하며 설명을 덧붙였다.

"예전엔 노란끼가 있었는데 화이트 색깔을 뺐다"고 소개한 함연지는 "신발장 바닥만 쉐브론 스타일의 패턴으로 톤온톤을 마췄다"면서 귀여운 느낌을 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특히 거실과 부엌 사이 아치모양으로 분리되어 있었다. 함연지는 "아치가 저의 기쁨이자 자랑이다. 처음에 시공사에서는 가벽의 두께를 얇에 3D로 구현해주셨다"면서 '이국적이고 묵직한 느낌'을 원해 두꺼운 벽으로 바꿔 부엌을 들어가는 입구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부엌의 조리대 상판과 벽 등을 대리석으로 바꿔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함연지는 "부엌에서는 야성적인 느낌을 주고 싶었다"면서 "대리석 마블로 인해 스타일리시함이 촤르르 살아나는 것 같고 이 집만의 특색을 만들어 준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상부장을 없애고 가전제품도 빌트인으로 만든 함연지는 "부엌이 부엌이다 느낌이 안들어서 스타일리시하고 좋은거 같다"고 밝혔다.

거실로 나온 함연지는 "이번에 집 전체를 모든걸 굵게, 둥글게 부드럽게 하고 싶었다"면서 "집에서 촬영을 많이 하다 보니까 집안에 조명이 굉장이 중요하다. 주광색 조명으로 거실 천장 24개를 넣었다. 확산형 조명을 넣어서 음영이 얼굴에 지지 않으면서 뽀샤시하게 예쁘게 나오도록 조명을 달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의 대리석 벽의 고급스러운 느낌을 빼고 싶었고, 편안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서 회색톤 위에 흰색 칠해서 페인트칠 느낌을 살렸다"면서 "너무 완벽하게 쨍하지 않게 했더니 살짝 요가원 같은 느낌이 나서 너무 만족하고 있다"고 웃었다.


안방에는 '달'이 떴다. 함연지는 "종이 조명을 따로 구매해서 펜던트 조명에 씌웠다. 은은하게 밝혀주니까 Zen 한 느낌이 살더라"면서 "(침대 헤드 부분)조명을 키면 전체적으로 너무 로맨틱한 장소가 탄생하는 것 같다. 안방은 노란색 조명을 써서 므흣한 분위기를 자아내도록 해봤다"고 이야기했다.

그런가 하면, 과거 서재였던 방은 미완성이라고 밝혔다. 함연지는 "햄편의 서재였는데 사실 8월부터 외국으로 가게 됐다. 한 2년간 가면서 이 공간을 더 이상 서재로 이용할 이유가 없게 돼서 책상을 치웠다. 아직 친정에서 짐을 다 가져오지 않았는데 책장을 이중으로 짜주셨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리모델링 된 함연지의 집에는 함연지의 어머니와 시어머니가 초대됐다. 특히 어머니는 함연지에게 "아빠가 다른건 욕심이 없는데 애들에 대해선 샘이 많다. 이제 양가 엄마만 초대했다고 엄청 샘내고 있을 것"이라고 밝혀 웃음을 더했다.

함연지는 오뚜기 함영준 회장의 장녀로 2017년 동갑내기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했다. 함연지가 리모델링한 집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트리마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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