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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KBS 쿨FM '이현우의 음악앨범(이하 '음악앨범')' DJ 15주년을 맞은 이현우가 라디오 매체의 변화를 짚었다.
"제가 데뷔 했을 때는 LP 시대 끝물이었다"는 이현우는 "판이 라디오 생방송 중에 튀기도 했다. 이후 CD 시대를 지내고, 지금은 아카이브 음원이 다 들어와 있어서 버튼만 누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터넷이 활성화 되기 전에 라디오는 청소년들에게는 가장 큰 오락거리였고, 엔터테인먼트였다. 그때는 청취율이 어마어마했다"고 회상했다.
이현우는 "순식간에 변하는 세상 속에서 변하지 않는 레트로 적이면서도 지금이기도 한 이런 것이 있는 것도 소중한 것 같다. 라디오라는 것을 지키고 싶고, 중요한 부분을 책임져 하고 싶다"며 " 그래서 15년 동안 해오지 않았나 싶다"며 웃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라디오, 팟캐스트, 클럽하우스 등 음성 기반의 매체가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한 것 같다고도 강조했다. "코로나를 거치면서 라디오가 전환기를 맞이한 것 같다"는 이현우는 "집에서 재택근무도 늘어나고, 격리가 늘어나면서, 차에서 이동할 때나 가끔 라디오 듣던 분들이 집에서도 굉장히 많이 들으시게 됐다. 코로나를 통해 새로운 청취자가 생긴 것이다. 새로운 부흥기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큰 변화인 것 같다"고 말했다.
KBS 쿨FM '이현우의 음악앨범'은 매일 오전 9시 수도권 라디오 89.1MHz나 KBS 라디오 앱 '콩'에서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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