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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비밀의 집'이 첫 방송부터 파워전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우지환과 백주홍의 관계가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우지환은 주말에 함께 남산을 가자고 데이트 신청을 했고, 백주홍은 이에 '굿보이 우지환'이라는 각인이 새겨진 만년필을 선물하며 화답해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낸 것. 여기에 어린 시절 우지환에게 빙글빙글 도는 식당에서 고백 받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던 기억을 떠올린 백주홍은 그가 고백을 할 것이라는 것을 예감했고, 이에 본격적으로 시작될 두 사람의 핑크빛 로맨스를 예고하며 설렘을 자아냈다.
하지만 우지환에게는 불행의 그림자가 닥치고 있었다. 우지환의 엄마 안경선(윤복인)이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게 된 것. 엔딩에서는 안경선이 일하는 설렁탕집에 찾아온 함숙진을 보고 분노를 쏟아내며 물 세례를 날렸고, 이를 목격한 우지환과 남태형이 주먹다짐을 벌이는 장면이 그려졌다. 특히 이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5.6%까지 치솟으며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제대로 엮이기 시작한 두 남자의 관계는 물론이고, 이들의 엄마에게는 과연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최고조에 달하게 하며 12일 방송될 2회를 더욱 기다려지게 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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