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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김세정 "전 세계 사로잡은 '사내맞선'..'K-로코' 열풍 자신했다"('사내맞선')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2-04-07 12:35 | 최종수정 2022-04-07 13:57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세정(26)이 "'사내맞선' 글로벌 인기, 방송 전부터 예상했다"고 말했다.

김세정이 7일 오후 열린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한설희·홍보희 극본, 박선호 연출) 화상 인터뷰에서 친구 진영서(설인아)의 부탁으로 맞선을 망치러 나갔다가 회사 대표 강태무(안효섭)와 마주하게 되는 GO푸드 레토르트 식품개발 1팀 대리 신하리를 연기한 소회를 전했다.

김세정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서 사랑 받은 'K-로코'로 등극한 것에 "사실 '사내맞선'의 글로벌 인기를 예상 했다. 오히려 우리나라에서 받아들일 수 있을지 걱정하기도 했다. 'K-로코'는 작은 부분을 건드려 보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것 같다. '사내맞선'도 그런 부분이 굉장히 있었다. 해외에서 반응이 있을 것 같았고 국내에서도 큰 반응을 얻길 바랐는데 그게 통한 것 같아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 김세정의 글로벌 인기에 대해서는 "사실 개인적인 글로벌 인기는 아직 실감나지 않는다. 막연히 차트에 올라있다는 느낌이었다. 새롭게 다가온 느낌은 따로 없었다. 무엇보다 감사하다는 생각은 있다. 그 외로는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전처럼 똑같이 내가 해오던 방식으로 활동을 이어갈 것 같다"고 소신을 전했다.

'사내맞선'은 얼굴 천재 능력남 CEO와 정체를 속인 맞선녀 직원의 스릴 가득 퇴사 방지 오피스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안효섭, 김세정, 김민규, 설인아, 이덕화, 김광규, 정영주, 김현숙, 송원석, 최병찬, 임기홍, 윤상정, 배우희, 서혜원 등이 출연했고 한설희·홍보희 작가가 극본을, 박선호 PD가 연출을 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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