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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무엇을 위한 소녀시대 탈퇴였을까.
결국 소속사 코리델엔터테인먼트 측은 "제시카가 중국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맞지만 '조선족'으로 표기된 것은 어떻게 작성된건지 모른다. 우리 쪽에서 프로필을 작성해 방송사 쪽에 전달한 적도 없고 방송사에 문의하니 본인들이 작성한 것이 아니라 처음 보는 문서라고 하더라. 방송사 측에 해당 프로필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에 대한 입장을 내달라고 요청해둔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미 팬들은 제시카가 중국에서 걸그룹 재데뷔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전한다는 것만으로도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제시카는 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 '지' '소원을 말해봐' '오!' 등 셀 수 없을만큼 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K팝 대표 걸그룹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K팝신 정상에 섰던 그가 중국에서 걸그룹 데뷔 기회를 놓고 경합을 펼친다는 것 자체가 소녀시대 네임밸류를 훼손할 수 있다는 것. 이미 8년 전인 2014년 팀을 탈퇴한 제시카가 소녀시대 타이틀을 사용하는 것도 옳지 않다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도 자신이 설립한 패션브랜드 블랑앤에클레어를 운영하는 블랑그룹이 채무액을 상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80억 규모의 소송을 당했고, 현재 열애 중인 타일러 권이 6억원대 부도수표로 도박을 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며 수차례 구설에 올랐다.
제시카는 태연하게 SNS로 소통을 이어가고 있지만, 다른 소녀시대 멤버들이 연기 예능 음악 등 각자의 분야에서 정상을 지키며 활발한 2막을 열고 있는 것과 비교되지 않을 수 없다. 이제는 걸그룹 재데뷔 오디션을 치르게 된 제시카의 앞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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