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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근황올림픽' 하이디가 전성기 인기를 누리면서도 수입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4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서는 ''목 근육 마비, 난 벙어리였다'..메가 히트곡 낸 직후 사라진 90년대 미녀 가수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하지만 곡 '진이'의 반응은 바로 오지 않았다. 하이디는 "앨범 내고 몇 개월은 놀았다. 방송을 안 들어와서. 근데 어느날 단골로 가는 옷가게에 갔는데 그 노래가 나오더라. 근데 사장님은 저인 줄 모른다. 이 노래 아냐고 물어봤는데 이 노래를 왜 모르냐더라. 어딜 가도 '진이'가 나오더라. 그렇게 방송에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노래의 인기에 비해 방송 기회는 적어 아쉬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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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이'로 전성기에 올랐으나 성대 결절로 하이디는 가수 생활을 접었다. 진이는 "타이틀곡을 부르는 중에 목소리가 안 나와서 못했다. 숨 소리밖에 안 나왔다. 며칠 쉬면 괜찮겠지 했는데 목 근육이 마비가 됐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당시 심정에 대해서는 의외의 대답을 했다. 하이디는 "회사 문제도 있고 그 상황에서 빠져 나오려 했는데 안 됐다. 너무 힘든데 목이 잘못 됐으니까 오히려 잘 됐다, 관둘 수 있겠다 싶었다"고 뒤늦게 속마음을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하이디는 "앞으로도 일을 일처럼 생각 안 하고 즐기도록 하겠다. 이 즐거움이 대중 분들에게도 전달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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