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우리들의 블루스'의 하이라이트가 공개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영상은 제주 푸릉마을, 오일장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삶에 지쳐서 다시 제주로 돌아온 사람들도 있다. 이들은 모두 인생의 전환점에 서 있거나, 새로운 시작을 맞이했거나, 절정에 서 있거나, 삶의 끝자락에 서 있는 사람들이다. 우리 인생을 모두 보여주는 듯한 14명 주인공들의 각양각색 삶 모습이 공감을 자아낸다.
함께 부딪히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사랑을 하고 때로는 갈등을 겪는다. 누군가에게 상처를 받아 눈물을 머금기도 하고, 서로를 할퀴며 북받친 감정을 쏟아 내고, 가장 빛났던 청춘의 추억을 떠올리며 미소를 짓기도 한다. '시고 달고 쓰고 떫은, 우리들의 인생 이야기'라는 카피가 드라마에 담길 다채로운 삶의 맛을 기대하게 한다.
인간에 대한 따듯한 시각을 담은 작품들을 집필해온 노희경 작가는 이번에도 명대사들을 쏟아내며 관심을 집중시켰다. "오늘 부는 이 태풍은 지나가는 태풍이래. 이 태풍처럼 모든 게 다 지나갈 거야", "지금은 별로지만 곧 또 행복해질 수도 있겠네", "잘하고 있어", "언제는 우리가 기대하고 살았나. 아니면 말고지 뭐", "이런 게 사람 사는 거야. 좋았다가 나빴다가 하는 게", "살고 싶어. 사람답게" 등 가슴을 묵직하게 울리는 대사들이 벌써부터 '인생 드라마' 등극을 예약한다.
이와 함께 말이 필요 없는 '믿고 보는 배우' 이병헌부터 아역 배우 기소유까지, 14명 주인공들의 열연이 하이라이트 영상을 꽉 채우며 본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만들었다. tvN 새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는 4월 9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