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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다 주고 싶었다” 김준호♥김지민, 오래전부터 키운 핑크빛 사랑..과거 발언 재조명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22-04-04 16:43 | 최종수정 2022-04-04 16:44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코미디언 김준호(47)와 김지민(38)의 열애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방송에서 김지민의 폭로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3일 김준호와 김지민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내고 "KBS 공채 개그맨 선후배 사이이자, 같은 소속사 식구인 김준호, 김지민이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히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두 사람이 최근 교제를 시작하게 됐다며 "김준호가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김지민의 위로가 큰 힘이 되었고,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던 두 사람은 선후배 사이로 관계를 이어오다 얼마 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두 사람이 열애 사실을 인정한 가운데 지난 2013년 5월 방송된 KBS2 '이야기쇼 두드림' 김준호 편에 특별 손님으로 출연한 김지민의 발언이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당시 김지민은 "개그맨 지망생일 때 같은 소속사였던 김준호 선배님을 만났다. 연습생이었기에 아직 연기자가 아니었었다. 놀러 갔었는데 김준호가 있었다. 정말 떨렸었다. 그때 김준호가 오더니 개그에 대해 조언해 주시면서 한우 소고기까지 사주셨다"며 "작년쯤 김준호 선배에게 '무슨 마음으로 소고기를 사주셨냐'고 물었더니 '나를 여자로 봐서 사줬다'고 하시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2018년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도 김준호는 김지민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었다.

김준호는 써니가 "김지민 씨를 마음에 품었다는게 사실인가요?"라고 물어보자 "마음에 품었다기보다는 예전에 김원효, 양상국, 김지민이 저를 찾아왔었다. 개그 초년생 때니까 내가 밥을 사줬어요. 산채비빔밥 같은 거요"라며 "그런데 그날 지민이를 보자마자 5만3000원짜리 소고기를 사줬다. 그냥 사주고 싶더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김지민은 "어쩐지 그때 저 혼자만 사주시지 않고 10명 정도 소고기를 사주셨다"며 심상치 않았던 김준호의 사심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준호와 김지민의 핑크빛 기류 흔적은 또 있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이경규의 딸 이예림 양의 결혼식에 동반 참석한 모습이 그룹 코요태의 신지 SNS에 포착되기도 했다.

당시 신지는 "경규 선배님~ 따님 결혼 축하드립니다∼준호 오빠, 지민이 덕분에 혼자서 덜 외로웠던 자리"라는 글과 함께 이들과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나란히 꼭 붙어 서서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준호, 김지민의 모습이 담겨있다. 두 사람의 모습이 유난히 달콤해 보인다.

한편 지난 1999년 KBS 14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준호는 KBS 2TV '개그콘서트' 원년 멤버로 프로그램이 종영할 때까지 활동했다.

김지민은 지난 2006년 KBS 21기 공개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개그콘서트' 코너 '9시쯤 뉴스', '뿜엔터테인먼트', '불편한 진실', '거지의 품격' 등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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