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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신사와 아가씨' 배우 박하나가 아역배우 서우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 과정에서 이영국의 막내 아들 이세종(서우진)이 조사라의 아들이라는 사실로, 짠함을 사기도 했다. 조사라는 이세종을 사랑하고 쫓아다니기도 하지만, 세종이는 그런 조사라를 미워하며 티격태격 '케미'를 보였다.
박하나는 세종 역할의 아역배우 서우진을 예뻐했다고. 특히 이영국의 아이로 나오는 재니(최영빈), 세찬(유준서), 세종 중 세종을 유독 더 예뻐했다고 고백했다. "초반부터 미안하지만 다른 애들보다 세종이한테 유독 집중했다"는 박하나는 "마지막에는 몰입이 되더라. '우리 아이 만은 회장님이 키워주세요'라고 했을 때는 진짜 제 아이 같았다. 세종이를 많이 편애했다"며 웃었다.
임신 사기극에 대한 내용으로 아역 배우들의 정서에 미치는 영향을 걱정도 했다는 박하나다. 박하나는 "아역 친구들이 나오니까 임신 사기 내용이 조금 부담이 아닐 수 없었다. 그런데 다행히 '우진아 너 드라마 봤어?'하니 '아니요'라고 하더라. 그래서 다행이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첫방송해 지난달 27일 종영한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극본 김사경, 연출 신창석)는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다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흙수저 '아가씨'와 '신사'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최고 시청률 38.2%를 기록, 주말 안방을 뜨겁게 달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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