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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써클하우스' 한가인이 연정훈에 화가 나 결혼까지 취소할 뻔한 이야기를 전했다.
첫 커플은 11년차 연인. 동거를 하고 있지만 여자는 결혼에 대해 회의적이었다. 이 커플이 11년 동안 사랑을 이어온 비결은 '귀여움' 이었다. 서로를 너무 귀여워하는 모습에 오은영은 "가인 씨는 연정훈 씨 귀엽지 않냐"고 물었고 한가인은 "귀여워요?"라고 되물어 웃음을 안겼다. 한가인은 "귀여워 본 적은 없는 거 같다. 멋있고 귀엽다기 보다는 요즘은 측은하다"고 밝혀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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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커플은 결혼을 189일 앞둔 예비 부부. 예비 신부에게 한가인은 "심경이 복잡하지 않냐"며 "저는 결혼 전날 안 한다고 했다"고 폭탄 발언을 했다. 한가인은 "결혼 전날 남편이 미국에서 친한 형이 축하해준다고 늦게까지 시간을 보냈다. 저는 촬영도 하고 있고 예민한 상태라서 화가 났다. 전화해서 기자회견 다시 하자고, 결혼 못하겠다고 했다. 그랬더니 (연정훈이) 와서 빌었다"고 떠올렸다. 이에 이승기는 "아무리 술을 마셨어도 바로 술이 깼을 것 같다"고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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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가인은 아직 연정훈 앞에서 방귀를 트지 않았다고. 한가인은 "화장실로 뛰어가서 문을 닫는다"며 "그런데 어쩔 수 없이, 본의 아니게 나올 때가 있지 않냐. 그럴 땐 애들이 그런 척한다"고 밝혔다. 또 한가인은 "남편 앞에서 옷을 갈아 입어본 적이 한 번도 없다"며 "그런 거 보여주는 게 너무 별로다. 서로 긴장감이 있었으면 좋겠다. 더 나이 든 모습은 천천히 보여줬음 좋겠다. 아무 옷이나 입진 않는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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