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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로운 "작품 성적 안 좋아도, 재밌다는 점이 '열일' 원동력"

정빛 기자

기사입력 2022-04-01 14:54


사진 제공=MBC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MBC 금토드라마 '내일' 로운이 '열일'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언급했다.

로운은 1일 MBC 금토드라마 '내일'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작품 성적이 좋지 않아도 제가 재밌다는 점이 원동력이 된다"고 했다.

로운은 주마등 위기관리팀 계약직 사원 최준웅으로 분한다. 최준웅은 반인반흔으로, 죽은 자도 산 자도 아닌 존재다. 코마에서 6개월 안에 깨어나게 해준다는 조건으로 위기관리팀에서 일하게 되는 눈치없고 철없는 신입 역할이다. 캐릭터 준웅의 매력에 대해서는 "일단 착하다. 과정이 서툴 뿐이다. 그 부분이 제일 매력인 것 같다. 준웅이 때문에 사건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다. 그럼에도 준웅을 미워할 수 없는 이유는 선하기 때문이다"라면서 자신과 닮았냐는 질문에는 "판단은 시청자분들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반인반흔 스타일링에 대해서는 "평범하게 입었다. 욕심이 있다면 튀어 보이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다. 캐릭터 성격 자체가 튄다. 제가 생각하는 준웅이 같은 모습이 있어서, 에피소드와 상황에 맞게 평범함을 기준으로 옷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 이어 '내일'까지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을 하게된 로운은 "웹툰을 재밌게 봤다. 감사하게도 하게 돼서 영광이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MBC 안방극장으로 다시 돌아온 로운은 "그때와 지금의 마음이 다른 것은 없다. 그게 원동력인 것 같다. 좋은 배우들, 감독님들과 함께 하는 것이 행복하다. 새로운 것을 찾으려 하는데 다 수용해주신다. 성적이 좋지 않아도 제가 재밌어서 그것이 쉬지 않을 수 있는 원동력인 것 같다"고 밝혔다.

MBC 금토드라마 '내일'(극본 박란 박자경 김유진, 연출 김태윤 성치욱)은 '죽은 자'를 인도하던 저승사자들이, 이제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리는 저승 오피스 휴먼 판타지다. 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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