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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박재범이 '넘사벽' 건강왕 루틴을 공개했다.
뒤이어 박재범과 매니저는 신곡 '가나다라'(GANADARA) 뮤직비디오 촬영장으로 향했다. 이날 현장에서 박재범은 혀를 내미는 독특한 습관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틈만 나면 헤어스프레이를 뿌리며 헤어 수정을 해주는 열정 스태프와 박재범의 깨알 같은 케미스트리가 웃음을 선사하기도. 달달한 박재범 표 R&B와 매력 넘치는 퍼포먼스도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또한 이날 박재범은 580만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던 SNS 계정을 하루아침에 삭제한 것에 대한 이유를 전했다. 박재범은 "방송에서 처음 밝히는 것"이라며 "10년간 몸담았던 대표직을 사임하면서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싶었다. 새로운 추억을 만들고자 SNS 탈퇴를 결심했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그는 "팔로워 수와 좋아요 수로 내 가치를 매길 수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깊은 속뜻을 덧붙였다.
홍현희의 시매부 천뚱은 입덧하는 처남 제이쓴을 위한 입덧 타파 음식을 선사했다. 피자 위에 감자칩과 디핑 소스를 뿌린 자신만의 먹방 꿀팁을 전수한 것. 여기에 더해 천뚱이 직접 만든 오이무침을 올려 먹는 신공을 발휘하기도. 입덧으로 한동안 양식은 입에도 못 댔던 제이쓴은 "입맛이 돌아왔다. 완전 별미다"라며 감탄했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는 황정철 매니저의 마지막 출근 소식이 전해져 뭉클함을 안겼다. 코로나로 헬스 트레이너 업계가 어려워지며 잠시 홍현희 일을 도와줬던 그가 본업으로 돌아가게 된 것. 이에 대해 매니저는 "현희 누나가 3~6개월 정도 같이 해보자고 해서 매니저를 시작했는데, 누나와 합이 잘 맞다 보니 어느새 시간이 많이 지났더라. 더 늦기 전에 (본업으로) 돌아가려 한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전국 기준 4.5%, 수도권 기준 4.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6.1%까지 올랐고 2049 시청률은 2.4%를 기록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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