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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사고→하반신 마비' 강원래, 잘나갔었는데…두 다리로 서 있던 전성기 추억

김수현 기자

기사입력 2022-03-17 07:31 | 최종수정 2022-03-17 07:32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그룹 클론의 강원래가 돌아갈 수 없지만 그리운 과거를 추억했다.

강원래는 17일 자신의 SNS에 "대만 #타이페이 #1998년 #씨씨 #한류 시작"이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대만에서 활동했던 당시 한류의 시작을 열었던 강원래의 모습이 담겼다.

지난 1996년 강원래는 구준엽과 함께 클론으로 데뷔, '쿵따리 샤바라' '초련', '돌아와', '난'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가요계를 휩쓸었다.

하지만 2000년,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중 불법 유턴을 하는 차량과 충돌한 강원래는 결국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게 됐다.

이후 강원래는 사고 후유증을 극복하기 위해 재활에 매진해 휠체어를 타고 무리 없이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호전됐다. 강원래는 휠체어를 타고 구준엽과 함께 무대에 올랐고, KBS2 '불후의 명곡', '이십세기 힛-트쏭'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강원래는 그의 곁을 오랫동안 지켜온 가수 김송과 2001년 혼인신고를 하고, 2003년 결혼식을 올린 후 2014년 어렵게 얻은 아들 강선 군을 품에 안았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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