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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형이 늘 져준다"...'고딩' 윤후X'중딩' 준수, '폰'없는 특별한 우정 여행 ('Zㅏ때는말이야')[종합]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2-03-15 22:17 | 최종수정 2022-03-15 22:24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윤후와 이준수, 조나단과 래원이 스마트폰 없이 여행을 시작했다.

15일 첫 방송된 'Zㅏ때는 말이야'는 윤후&준수, 댄서 박혜림&조나인, 조나단&래퍼 래원이 팀을 이뤄 각각 여행을 떠났다.

먼저 도착한 준수는 "하루 8시간 정도 휴대폰을 사용한다"며 사용 시간을 확인, 14시간 동안 스마트폰을 사용 중이었다.

이어 올해 고등학생이 된 윤후가 등장했다. 그는 "학업과 진로에 고민이 있다. 그래도 한번 쯤은 잡다한 생각 없이 준수와 놀러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후 36시간 동안 스마트폰 없이 살아남아야 하는 미션을 받아 든 Z세대. 윤후는 "나는 솔직히 스마트폰이 없어도 힘들지 않을 것 같다"고 말한 반면 이준수는 "안 괜찮다"고 말해 과연 아날로그 세상에 적응할 수 있을 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준수는 "폐가 체험하고 싶다. 솥뚜껑에 삼겹살도 구워먹고 싶다. 물 있으면 들어가야 한다"며 제안을 쏟아냈다. 이에 윤후는 "나는 너의 시나리오에 맞춰야 한다는 거네?"라고 했지만, 제작진에게 "반응을 그렇게 하는거지 나도 좋아한다"며 웃었다. 이준수는 "형이랑 싸운 적 없다. 후 형이 늘 져준다"며 웃었고, 윤후는 "준수랑 같이 있으면 힐링이 된다. 같이 있으면 아무 생각도 안나게 만드는 게 좋은 거 같다"고 했다.


그 시각 핑크빛을 기대하며 짝궁을 기다리던 조나단은 래원을 정체를 확인한 뒤 당황함에 웃어보였다. 조나단은 "왜 여자라고 속였냐. 이건 거의 사기다"고 화를 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여행지로 향하던 조나단은 자신의 집에 도착하자 당황했다. 이어 "스마트폰 없이 36시간 동안 서울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설계자의 말에 "너무 화났다. 고통의 시간이 될 것 같더라"고 했다.


윤후와 이준수의 여행 당일. 먼저 스마트폰을 감옥에 가뒀고, 이에 이준수는 "감옥에 넣으니까 치킨이 앞에 있는데 못 먹는 느낌이다"고 했다.


배를 타고 한 마을에 도착한 윤후와 이준수는 사진만 보고 집을 찾아가라는 말에 당황했다. 이때 이준수는 "형이랑 이렇게 온건 오래만이다"면서 환하게 웃었다.

어렵게 집을 찾은 윤후와 이준수는 집을 둘러본 뒤, 식량을 구매하기 위해 집을 나섰다. 여행 경력직인 윤후와 이준수는 생갭다 빠르게 시골 생활에 적응, 여기에 넉살로 무사히 식량을 구하는 데 성공했다.


조나단과 래원은 폰 없이 밥 먹기에 도전했다. 조나단은 "곱도리탕 (곱창구이+닭볶음탕) 엄청 좋아한다"며 시키려 했지만, 식당 이름과 번호를 모르는 상황. 이에 조나단은 "나가서 시켜먹자"며 택시를 타고 이동, 기사님의 기사 식당에 도착했지만 스마트폰이 없어 QR 체크를 할 수 없는 상황에 멘붕에 빠졌다.

이에 114를 통해 주민센터에서 백신 패스 받는 방법을 확인, 바로 백신 패스를 받는데 성공했다. 이후 무려 3시간만에 먹는 불고기 백반에 조나단과 려원은 말 그대로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집으로 돌아온 윤후와 이준수는 솥뚜껑 삽겹살을 도전, 먼저 불 피웠다. 그러나 쉽지 않은 불 피우기. 결국 불은 꺼지고 끊임없는 연기 공격에 이준수는 "너무 집에 가고 싶다"고 했다. 그때 윤후는 "치트키 쓴다"면서 할머니에게 전화를 시도, 할머니의 조언대로하자 그제야 활활 타오르는 불에 솥뚜껑 삼겹살을 맛 볼 수 있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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