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와 김지연(보나)이 어색한 대면을 가진다.
이와 관련 오는 12일 방송되는 9회에서는 김태리와 김지연(보나)이 어색한 기류 속에서 맞대면을 가지는 '서먹한 독대' 장면이 공개된다. 극중 학교 한복판을 걸어가고 있는 나희도를 고유림이 불러 세우는 장면. 먼저 대화를 건 고유림은 말을 잇지 못한 채 그대로 주저앉은 반면, 나희도는 고유림의 태도에 당황하며 경직된 표정을 짓는다. 앞서 백이진에게 노란 장미를 던지고 도망쳤던 고유림이 나희도에게 자신이 인절미라는 사실을 밝히게 될지, '판도라의 상자'가 열려버린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김태리와 김지연(보나)은 감정의 몰입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 장면을 위해 대본을 함께 읽고 의견을 나누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평소처럼 유쾌하게 담소를 나누면서 촬영 전 긴장감을 누그러뜨린 두 사람은 리허설에서부터 주고받는 대사의 속도와 흐름까지 척척 맞는 합을 과시했다. 특히 김태리와 김지연(보나)은 자신의 모습이 카메라에 등장하지 않는데도 불구, 상대방의 실감나는 연기를 위해 대사를 읊어주며 자리를 지키는가하면, 촬영한 장면의 모니터링도 나란히 함께하며 최고의 장면을 위해 열정을 불태워 현장의 귀감을 샀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김태리와 김지연(보나)은 서로의 연기를 위해 배려심을 아끼지 않으며 현장에 훈훈함을 안겨주는 배우들"이라며 "라이더37이 나희도라는 존재를 알고 있는 인절미 고유림의 입이 열리게 될지, 오는 12일(토) 9회 방송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압도적인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