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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셀럽 관심 한몸에 방은 '파이 송' 열풍..커버 릴레이 화제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2-03-03 13:47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휴먼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박동훈 감독, 조이래빗 제작)가 메인 음악 '파이(π) 송' 커버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온·오프라인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파이 송'은 원주율인 파이(π)의 숫자를 음표 삼아 만들어진 음악으로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속 이학성(최민식)이 한지우(김동휘)에게 수학의 아름다움을 설명하는 장면에서 등장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파이 송'이 감성 뮤지션 멜로망스와의 특별한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하나의 답'이라는 곡으로 재탄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남녀노소를 불문한 커버 릴레이까지 이어지고 있다.


먼저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의 음악 작업에 참여했던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의 이지수 음악 감독은 '파이 송'의 탄생 비하인드에 대한 설명과 함께 영화 속 연주 장면을 그대로 재현해 내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이번 작품에서 보람 역으로 활약하며 직접 '파이 송' 연주를 선보인 조윤서는 휴대폰을 활용한 연주 영상을 깜짝 공개해 놀라움을 안긴다.

이 밖에도 개봉 전임에도 불구하고 피아노 유튜버 QBIC, 김광연, 박지찬의 '파이 송' 커버 역시 온라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은 물론, 첼로, 호른 등의 다양한 악기를 포함해 1000건(3월 3일 오전 기준)에 달하는 관객 커버 릴레이가 연일 이어지고 있어 '파이 송' 열풍을 체감케 한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신분을 감추고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가 수학을 포기한 학생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최민식, 김동휘, 박병은, 박해준, 조윤서 등이 출연했고 '계몽영화' '소녀X소녀'의 박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9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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