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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범죄 누아르 영화 '대외비'(이원태 감독, 트윈필름·비에이엔터테인먼트 제작)가 제20회 피렌체 한국영화제(Florence Korea Film Fest)에 공식 초청됐다.
올해 피렌체 한국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이원태 감독의 신작 '대외비'는 경쟁 부문인 'Korean Horizons (Orizzonti Coreani)'에 이름을 올려 이목을 집중시킨다. 피렌체 한국영화제의 프로그래머는 "권력에 대한 갈증과 그로 인해 벌어지는 필연적인 사건을 그린 '대외비'는 폭력과 부패에 관련된 심도 깊은 이야기를 전한다. 욕망과 복수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들의 모습을 정확하게 설명해낸 뛰어난 갱과 속도감 있는 전개는 관객을 사로잡을 것이다"며 초청 이유를 밝혔다.
뿐만 아니라, 그는 극 중 국회의원 후보 해웅을 연기한 조진웅에 대해 "시선과 움직임을 통해 스크린 속에 인물의 존재감을 재현하는 훌륭한 배우다. 두려움과 용기, 야망과 나약함, 선과 악을 동시에 해석해 내는 조진웅의 놀라운 연기를 '대외비'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극찬을 보내 국내외 관객들의 기대를 한층 높인다.
앞서 제25회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Fantasia Festival)에 이어 제20회 피렌체 한국영화제까지 공식 초청되며 2022년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대외비'는 영화 '악인전' 이원태 감독의 선 굵은 연출력과 국내 대표 배우 조진웅, 이성민, 김무열의 역대급 조합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범죄 느와르의 장르적 쾌감을 끌어올리는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와 속도감 넘치는 전개, 예측불가한 인물들의 치열한 대립을 긴장감 있게 그려낸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은 전 세계 관객들을 단숨에 매료시킬 전망이다.
'대외비'는 돈, 권력, 명예, 각자의 욕망을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는 세 남자의 배신과 음모를 그린 작품이다. 조진웅, 이성민, 김무열 등이 출연했고 '악인전'의 이원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올해 개봉 예정.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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