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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정지훈(비)이 '고스트 닥터'를 통해 보낸 시간들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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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겠다"고 생각했던 차영민을 위해 정지훈은 고뇌의 시간을 거쳤다. 정지훈은 "굉장히 많은 노력을 했다. 실제 의사들을 만나서 의사에 대한 고뇌, 의사로서의 숙명적인 우울함을 알아갔다. 의사들도 매일 똑같은 상담을 하고, 매일 같은 환자를 봐야 하고 이런 것들에서 오는 실제 우울증이 많더라. 그리고 실생활 용어나 전공의들의 대화, 후배를 육성할 때의 마음가짐과 자세, 환자를 대할 때의 자세. 환자가 죽을 수밖에 없음에도 희망을 줘야 할 때. 그리고 또 말씀을 드려야 할 때 등 고뇌와 감정들을 고심했고, 차영민을 연기할 때 대사의 톤과 매너, 억양과 딕션을 연구해 대사가 길더라도 짧고 굵고 명료하게 말할 수 있는 부분을 연구를 많이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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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닥터'는 신들린 의술의 오만한 천재 의사와 사명감이라곤 1도 없는 황금 수저 레지던트, 배경도 실력도 극과 극인 두 의사가 바디를 공유하면서 벌어지는 메디컬 드라마로, 정지훈은 유체이탈 중인 천재 의사 차영민으로 분해 김범(고승탁 역)과 함께 빙의 연기를 펼쳤다. 또 시청률 면에서도 선방했다. 5%대를 넘어서는 시청률을 기록했고 8회 기준 6.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드라마 1위를 기록해 시선을 모았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정지훈은 '고스트 닥터' 종영 후 차기작을 검토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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