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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국민 MC 유재석의 품위와 인격을 칭찬했다.
술을 많이 마실 것 같다는 의심에 최지만은 "제가 술을 처음 먹은 게 24살 때 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제가 중학교 때 교장 선생님과 은사님인 감독님께서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을 알려주셨다. 술, 담배, 여자를 하지 말라고 귀가 따갑게 들었다. 제가 야구를 잘하면 감독님께서 항상 부르셔서 '야구를 잘할수록 (밖에서) 겸손해야 한다. 대신 야구를 할 때는 뻔뻔하고 당당하고 자신있게 해야 한다'고 말해 주셨다. 그걸 듣고 지금 이렇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깊이 공감했다. 그는 "우리 방송인들도 이상적인 방송인은 카메라 앞에서 뻔뻔하고 바깥에서 겸손해야 한다. 그러나 쉽지 않다. 그거에 근접한 사람이 유재석 아니겠냐"며 유재석을 예를 들었다. 그러면서 대중들에게 관심을 받는 직업인 최지만이 어린 나이에 메이저리그에 들어가 사생활을 관리하기 쉽지 않았을 거라고 말했다.
이에 최지만은 "13년 동안 미국생활을 하면서 나가서 놀아본 적이 없다. 유일하게 클럽 한 번 가본 게 끝이다. 가서 술도 안 마셨다. 스트레스는 한국 방송을 보거나 집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면서 야구에 시간을 쏟는다"고 설명해 모두를 경탄하게 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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