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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T팬티 여전히 적응 안 돼" 톱모델의 '남모를 고충'('미우새')[SC리뷰]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22-02-21 00:23 | 최종수정 2022-02-21 04:50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톱모델 한혜진이 모델의 고충을 털어놨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한혜진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MC 신동엽은 "한혜진의 모델 데뷔 20주년 화보가 굉장히 화제가 됐었다"라고 이야기했고, 한혜진은 "그걸 여기서 본다고?"라며 당황했다.

화보를 보던 서장훈은 "뭘 바른 거냐"라고 물었고, 한혜진은 "새까만 걸 온 몸에 발랐다. 아이리무버로 온 몸을 씻었다. 저 촬영 이후 일주일동안 귓구멍이랑 콧구멍에서 저게 나왔다"라고 이야기했다.

신동엽은 "저런 작품을 찍을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냐"라고 이야기했고, 한혜진은 "이제 저 몸이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한혜진에게 "모델 활동을 하면서 적응하기 어려웠던 게 뭐냐"라고 물었고, 한혜진은 "속옷을 못 입는 거. 사람들 앞에 서야 하는데 속옷을 다 탈의하는 게 힘들었다. 그게 문제 가 아니라. 일할 때 분신처럼 입는 티팬티기 적응이 안 된다. 그건 입어도 입어도 적응이 안 된다"라며 모델 고충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 이날 서장훈은 스페셜 MC로 등장한 한혜진에게 "올해 나이의 앞자리가 바뀌었다던데"라고 물었고, 한혜진은 "서른 아홉이라는 나이에 아홉수가 어디있냐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있더라. 진짜 몸이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빨리 마흔이 됐으면 좋겠다 했는데 막상 마흔이 되니 마음이 편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또 한혜진은 "부모님이 결혼 잔소리를 하지 않냐"는 질문에 "그래서 집에 잘 안 간다. 집에는 일 년에 세 번 정도 간다"며 여자 미우새 면모를 드러냈다.


한혜진은 부모님의 결혼 독촉 잔소리를 피하는 방법으로 "용돈을 많이 드리니까 별 말씀을 안하시더라"라고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급찐급빠(급하게 찐 살, 급하게 빼는)' 다이어트 노하우에 대해 한혜진은 "급하게 빼려고 하면 물을 마시면 아 된다"라며 톱모델만의 관리 비법을 모두 공개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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