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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 '기상청 사람들' 박민영-송강이 아찔한 하룻밤 그 후, 기상청 선후배로 직장생활을 이어간다.
아찔한 하룻밤 뒤 두 사람에게는 어떤 변화가 생겼을지 총괄 2팀 생활이 벌써부터 궁금해지는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오전 회의를 주관하고 있는 하경이 담겨 있다. 그런데 어딘지 모르게 머리는 부스스해 보이고, 마이크에 커버를 씌우는 손은 허둥지둥 대는 듯하다. '완벽'만 있던 하경의 회사 생활에 처음으로 드러난 빈틈으로 인해, 전날 밤의 여파가 적잖이 충격이었음을 예측해볼 수 있다. 그런 하경을 뒤에서 지켜보고 있는 시우의 눈은 걱정으로 흘러 넘친다. 아예 머리를 쥐어 잡고 있는 하경에게 다가가 살펴보기까지 한다. 단 4장의 이미지만 봐도 몽글몽글한 짜릿함이 느껴진다.
제작진은 "하룻밤을 보냈지만 해프닝으로 정리하며 애매한 사이가 된 하경과 시우가 총괄 2팀에서 이제 매일 얼굴을 봐야 하는 사이가 된다"며, "두 사람의 어른다운 나이스한 직장생활이 과연 이뤄질 수 있을지, 하경은 '사내연애 NO' 선언을 지킬 수 있을지, 예측 불허한 오늘(19일) 밤 방송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기상청 사람들'은 3회는 오늘(19일) 토요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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