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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결혼을 앞둔 배우 손예진이 예비신랑 현빈을 첫사랑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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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은 "배우는 홍보를 해야한다. 그래서 어느 방송에 나갈까 하다가 '유퀴즈면 나가겠다'라고 제 의지로 이야기했다"라고 말해 유재석에게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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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미국에서 '사랑의 불시착'이 리메이크 되는데 윤세리 역은 누가 했으면 좋겠냐"라는 유재석의 질문에 손예진은 망설임 없이 "내가 열심히 해보려고요"라며 재치 넘치는 답변을 했다.
손예진은 영화 '내 머릿속의 지우개'와 '클래식'에 대해 "그 장면을 아직까지 많은 분이 패러디하고 기억해주셔서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손예진은 "멜로, 코믹, 호러 연기 등이 딱히 나뉘어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내 멜로 연기를 특히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 같이 슬퍼하고 그 멜로 특유의 말랑말랑한 느낌을 같이 느껴주시는 건가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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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말년은 "국민 첫사랑의 첫사랑이 궁금하다"라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고, 잠시 당황하던 손예진은 "지금 사랑이 첫사랑이죠"라며 열애중인 현빈을 언급했다.
끝으로 손예진은 요즘 고민에 대해 "이제는 현장에서 선배님이라는 소리를 듣게 되는 나이가 됐다. 더 성숙하고 배려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일을 즐기면서 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예민해지고 파고들다 보니 나만의 세계에 빠져있게 된다. 모든 스태프를 다 챙기면서 인격적으로 좋은 배우가 되는게 너무 힘들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다양한 사람의 생각이 아무리 똑같은 행동과 말을 해도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될 수 없으니 너무 힘든 거다"라고 손예진의 고민에 대해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1월 교제 사실을 정식으로 알렸던 손예진과 현빈은 3월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정식 부부가 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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