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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푸른거탑'으로 얼굴을 알린 배우 김호창이 결혼한다.
18세 때부터 대구에서 연극을 시작한 김호창은 국립극단 최연소 객원단원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2009년 SBS 11기 공채 탤런트로 대중 매체에 발을 처음 디뎠다. 드라마 '산부인과',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49일', '무사 백동수' 등에 출연했다. 김호창을 대중에게 각인시킨 작품은 '푸른거탑'이다. 이후 '달콤한 원수', '남자친구', '불새 2020' 드라마를 비롯해 연극, 뮤지컬 무대에서 활약해 왔다.
최근 영화 촬영을 마무리하고 휴식기를 갖고 있었다는 김호창은 "갑작스럽게 몸이 안 좋아서 입원하게 됐다. 소식을 들은 많은 팬과 지인이 걱정해 줘서 지금은 완쾌됐다"면서 "결혼이 얼마 남지 않다 보니 이래저래 밀린 결혼을 준비하며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는 중"이라는 근황도 전했다.
김호창은 "결혼한 모든 분이 다 같이 입을 모아 하는 말이 있더라. '와이프 말 잘 들어라!'. 저 역이 와이프 말을 잘 듣고 배려하며 멋진 남편이 되려고 한다"라며 "연애할 때도 그랬듯이 서로를 배려하며 아끼면서 부부 생활을 이어 나가도록 노력하려 한다"고 다짐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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