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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박민영이 "드라마 최초 기상청 배경, 내겐 큰 숙제였다"고 말했다.
박민영은 "'기상청 사람들'에서 원칙주의자 최연소 총괄 예보관인 진하경 역을 맡았다. 그동안 드라마에서 한 번도 기상청을 다루지 않았다고 하더라. 그 부분이 신선하게 다가왔지만 나중에는 후회하는 지점도 있었다. 한번도 시도하지 않았고 알려지지 않아서 어려웠다. 기상청을 다루는 다큐멘터리 밖에 없었는데 그 다큐멘터리를 베이스로 캐릭터를 만들어야 했다. 나에게 큰 숙제를 안겨준 느낌이었다. 겁 없이 도전했다가 가장 힘든 작품이 됐다. 그래서 더 뿌듯하기도 하다. 요즘 기상 예보가 조금 틀리다고 해도 화를 내지 않는다. 사람이 하는 일이고 우리나라 기상이 워낙 변화가 많아서 화 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상청 사람들'은 열대야보다 뜨겁고 국지성 호우보다 종잡을 수 없는 기상청 사람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직장 로맨스 드라마다. 박민영, 송강, 윤박, 유라 등이 출연하고 KBS2 '드라마 스페셜-기적 같은 기적'의 선영 작가가 극본을, KBS2 '동백꽃 필 무렵'의 차영훈 PD가 연출했다. 오는 12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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