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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그룹 AOA 멤버 겸 배우 설현이 자신이 읽고 있는 책의 내용을 공유했다.
설현이 밑줄 친 글의 내용은 "그들은 자신의 혀가 날카로운 칼인 줄도 모르고 나에게 휘둘렀고, 난 그 칼을 능숙하게 받아낼 실력도, 갖춰 입은 갑옷도 없어서 무척이나 많이 베였어"라고 적혀 있었다.
또한 "애초에 들은 적 없는 말로 치부하기엔 내 두 눈으로 생생히 목격했던 표정이고 두 귀로 똑똑히 들은 말이며 분명히 있었던 일이니까", "저 사람은", "이 일을 곧 잊어버릴 테지만, 나는 두고두고 이 일을 곱씹으며 여러 번 상처를 입겠지. 씹고 씹고 또 씹어 진액이 나오지 않을 만큼 질겅질겅 씹어대겠지. 그렇게 상처의 진액만 마셔대며 슬퍼하겠지. 이런 성격을 가진 나는, 나로 살아가는 것이 버겁기만 해"라는 글에 밑줄을 치며 공감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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