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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현, 무슨 일? "나로 살아가는 것이 버겁기만 해"...'의미심장' 공감 문구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2-02-09 09:10 | 최종수정 2022-02-09 09:11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그룹 AOA 멤버 겸 배우 설현이 자신이 읽고 있는 책의 내용을 공유했다.

설현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설현이 자신이 읽고 있는 책의 한 부분을 촬영해 공유 중이다. 이때 설현은 공감이 되는 내용에 밑줄까지 치며 읽는 등 책에 푹 빠진 모습이다.

설현이 밑줄 친 글의 내용은 "그들은 자신의 혀가 날카로운 칼인 줄도 모르고 나에게 휘둘렀고, 난 그 칼을 능숙하게 받아낼 실력도, 갖춰 입은 갑옷도 없어서 무척이나 많이 베였어"라고 적혀 있었다.

또한 "애초에 들은 적 없는 말로 치부하기엔 내 두 눈으로 생생히 목격했던 표정이고 두 귀로 똑똑히 들은 말이며 분명히 있었던 일이니까", "저 사람은", "이 일을 곧 잊어버릴 테지만, 나는 두고두고 이 일을 곱씹으며 여러 번 상처를 입겠지. 씹고 씹고 또 씹어 진액이 나오지 않을 만큼 질겅질겅 씹어대겠지. 그렇게 상처의 진액만 마셔대며 슬퍼하겠지. 이런 성격을 가진 나는, 나로 살아가는 것이 버겁기만 해"라는 글에 밑줄을 치며 공감했다.

한편 설현은 올 상반기 방송 예정인 tvN 새 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에 출연할 예정이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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