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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대 풍류대장' 서도밴드, 설 맞아 양로원 방문. 즉석 미니공연도 펼쳐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22-02-03 08:13 | 최종수정 2022-02-03 08:14



제1대 풍류대장 서도밴드가 설을 앞두고 양로원을 찾아가 어르신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서도밴드가 방문한 서울 은평구 소재 성우회는 (재)천주교 쌘뽈수도원 유지재단이 운영하는 무료 양로원으로 20여명의 여자 어르신이 생활하고 있다.

소속사에 따르면 서도밴드가 성우회 양로원을 방문한 이유는 JTBC '풍류대장' 최종 우승 부상으로 받은 안마의자가 인연이 됐다. 안마의자를 필요한 곳에 기증하고 싶다는 서도밴드 멤버들의 의견을 존중해 성우회 양로원에 기증했던 것.

이날 서도밴드는 양로원 인근에 있는 시장에서 배, 사과, 귤 등 과일과 떡, 한과, 과자 등 어르신들이 좋아할만한 여러 종류의 선물꾸러미를 직접 준비했다는 후문.

어르신들도 '제1대 풍류대장 서도밴드의 방문을 환영합니다'란 플래카드를 걸고 서도밴드의 방문을 열렬히 환영했다.

현자에 도착한 서도밴드 멤버들은 어르신 한 분 한 분에게 사인과 사진촬영은 물론 어르신들의 노래를 불러달라는 요청에 즉석 미니공연도 펼쳤다.

보컬 서도의 판소리 '인생백년', '진도아리랑', '사랑가'는 물론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기타리스트 연태희가 부르는 '별보러 가자', 드러머 이환과 퍼커션니스트 박진병의 난타와 퍼커션의 협연 등 마치 팬미팅을 방불케 했다.

현장에 있던 어르신 한 분은 "서도밴드의 방문으로 뜻밖의 선물을 받았다"며 "향후에도 자주 찾아왔으면 좋겠다"고 환영의 소감을 전했다.


이에 서도는 "제대로 준비도 못하고 찾아왔는데 반갑게 맞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간이 허락할 때 자주 찾아뵙겠다"라고 화답을 했다.

한편 'JTBC '풍류대장' 이후 왕성한 방송활동을 펼치고 있는 서도밴드는 오는 2월5일 전주 한국소리의전당 모악당에서 예정된 '풍류대장' 전국투어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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