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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선호의 하차 이후 자리를 비워놨던 '1박 2일'이 새 멤버 나인우를 영입했다.
사전 인터뷰에서 나인우는 "정말 재미있겠다. '1박 2일'의 가족 같은 분위기가 기대된다"라며 훈훈한 패밀리십에 대한 들뜬 마음을 내비친다. 그러나 첫 촬영 현장에서 장난기 폭발한 '15학년' 김종민이 "텃세가 뭔지 보여 주겠어!"라고 유치하게(?) 선전 포고 하는 장면이 그려져, 그의 순탄치 않은 예능 입성기를 예고하기도.
1994년생으로, 라비보다 어린 나인우는 '패기 막내'로 등장, 게임에 대한 남다른 자신감을 보였으나 현장에서는 실패를 거듭하는가 하면, 평정심을 잃은 불안한 모습으로 형들의 걱정을 자아내 폭소를 유발한다. 그뿐만 아니라 "제가 제일 똑똑한 캐릭터일 것 같다. 형들을 케어하고 책임지겠다"라는 당찬 선언과 달리, 2% 모자란 활약으로 형들에게 되레 '불꽃 케어'를 받는 전세 역전 상황이 펼쳐지기도. 급기야 문세윤은 "인우야 가만히 있어"라며 나인우를 뜯어 말리기까지 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이들의 좌충우돌 케미스트리가 궁금해진다.
김선호가 사생활 폭로 등의 여파로 하차한 뒤 '1박 2일'은 멤버를 충원하지 않고 5인 체제를 유지해왔다. 이번에 새로운 멤버를 영입하게 된 방글이 PD는 "나인우의 합류로 기존 멤버들 간의 위치가 바뀌기도 했고, 멤버들이 신입생에게 하나하나 알려주고 가르쳐주는 선배 역할을 하면서 새로운 관계가 정립되고 있다. 더욱 농익은 케미에 신입생의 패기를 더해 꽉 찬 즐거움을 전해드릴 테니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대한민국 대표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 '1박 2일 시즌4'는 동계올림픽 기간으로 6일 결방 후, 오는 13일 오후 6시에 나인우의 합류와 함께 돌아온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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